구글, 애드센스를 진정한 플랫폼으로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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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초창기부터 매니아들을 형성하게 된 계기가 구글 서비스를 수정해서 해킹하는 것에 대해 환영하는 자세를 취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구글은 프로그래머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더욱 확장하기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구글API라는 페이지를 따로 만들었고, 지속적으로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구글맵과 관련된 API를 이용하면 자신의 웹페이지에서 구글맵을 이용한 서비스가 가능해 집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자사의 광고 플랫폼에 서드파티 즉 다른 광고대행업체의 광고를 넣는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인 애드센스 베타테스트처럼 이번에도 구글은 몇몇 애드센스의 웹퍼블리셔들에게 이번 테스트의 내용를 설명하고 피드백을 받기 위한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메일에는 사이트를 타켓으로 하는 서드파티의 애드서버를 이용한 광고를 일정한 분량 넣는다는 내용이고 그것은 광고 수입을 증가시킨다는 설명입니다.

어떤 애드서버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번 테스트에서 개인정보라 할 수 있는 클릭시간과 날짜, IP주소 그리고 브라우져 정보가 얻어지게 되고 이 것을 구글은 광고의 효과만을 위해서 사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애드센스팀의 수석 프로덕트 매니져인 Gokul Rajaram의 메일에 따르면 이번 베타테스트의 목적은 서드파티 업체들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고 개인정보는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테스트에 쓰일 광고는 이미지광고가 되며 현재 다음과 같은 광고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 리더보드 (728×90)
* 배너 (468×60)
* 스카이스크래퍼 (120×600)
* 중간 박스 (300×250)
* 와이드 스카이스크래퍼 (160×600)

이번의 베타테스트는 애드워즈에 다른 광고대행업체를 포용한다는 의미이고, 반대로 웹퍼블리셔들에게는 더 많은 광고주가 생기기 때문에 연관된 광고가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구글은 이번 조치로 광고의 효과를 측정하게 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더블클릭이나 패스트클릭같은 전통적인 이미지광고 캠패인 형태로 운영하는 회사가 애드센스 플랫폼에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이번 베타테스트로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미지광고는 텍스트광고에 비해서 그 효과가 떨어집니다. 마케팅에 대한 흥미로운 통계에 썼던 글처럼 검색엔진의 광고가 34%의 신뢰도를 주는데 반해 이미지 광고는 12%의 신뢰도 밖에 주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구글이 텍스트광고만큼의 ROI를 구현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About Author

구글 전문 블로그 "팔글-인사이드 구글"을 2003년 부터 운영했으며, 애드센스와 유사한 애드얼라이언스의 기획&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IT 기업들의 생태계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광고, 디지털 콘텐츠 판매 등 여러가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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