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사 웹 앨범의 최고 경쟁상대는 싸이 미니홈피

3

현재까지 최고의 웹기반 포토 앨범 서비스는 누가 뭐래도 Flickr입니다. 한국에서는 단연 미니홈피가 포토 앨범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갑자기 출현한 Google의 새로운 서비스, Picasa Web Albums가 가세하고 있습니다. 현재 Limited Test 중이지만, 테스트 결과로는 완성도는 상당하며, 일정부분 커뮤니티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Flickr도 마찬가지지만 매우 깔끔한 디자인도 이상적이고, AJAX를 이용한 인터페이스도 매우 직관적입니다. Picasa Web Albums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Picasa Web Albums는 소리소문없이 Limited Test라는 이름으로 현재 초대를 통해서 가입을 받고 있습니다. 가입자는 이미 Google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가입은 매우 간단합니다. 계정을 첫페이지에 입력하면 보통 하루나 이틀 후에 메일로 초대장을 받게 됩니다. 초대장의 링크를 클릭하면 Picasa Web Albums가 활성화 되게 됩니다.

요약

우선 중요한 것들을 알아보면 이렇습니다.

1. Picasa Web Albums은 250메가 까지는 무료지만, 그 이상되면 기존 사진들이 삭제될 수 있다. 6기가의 유료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고, 요금은 1년에 미화 25불이다.

2. Picasa Web Albums는 Picasa2의 최신버젼과 연동된다. 직관적인 편집툴을 이용해서 편집된 사진을 몇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앨범에 올릴 수 있다. 또한, 용량도 세가지로 정할 수 있다.

3. 앨범에 올라간 사진을 한번의 클릭으로 Picasa로 전송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은 꼭 올린 사람만 가능한 것이 아니고, 공유기능은 설정이 가능하다.

4. 앨범을 여러개 만들 수 있고, 앨범 이름도 정할 수 있다. 또한, 공유를 설정할 수도 있다.

5. 아이콘 원클릭으로 Picasa Web Albums의 즐겨찾기에 등록할 수 있다.

6. Picasa에서만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웹에서도 업로드가 가능하다.

7. 웹 상에서 슬라이드 기능과 확대 기능이 있고, 좌우로 사진을 돌릴 수도 있다.

8. 커뮤니티 기능으로 메일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고, Picasa Web Albums 유져라면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현재의 Picasa Web Albums의 기능은 Flickr에 비해 많이 미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검색이 안되고, 커뮤니티도 약하며, 자신의 블로그에 슬라이드 앨범을 올릴 수도 없습니다. 오로지 앨범 고유의 기능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Picasa의 기능이 워낙 강력하고 직관적이어서 Picasa 사용자라면 간편하게 웹상에 공개되는 앨범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용 가능성은?

Flickr가 한글을 지원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Flickr는 블로거와 환상의 궁합을 만들어 냅니다. 대게 한국의 사용자들은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이용하고 있는데, Flickr가 인기가 없는 이유는 야후!에서 서비스를 해 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Flickr는 Yahoo!에서 인수를 해서 계정 부분에서 서로 연동이 됩니다. 하지만, 왠일인지 영어 이외의 언어로의 버그가 고쳐지질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자체도 타언어로는 서비스되고 있지 않습니다.

반면 Picasa Web Albums는 Google의 성격상 한글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이 서비스가 한글화가 된다고 한다면 한국에서 통할까요?

이삼구글의 테스트 결과로는 회의적입니다.

테스트 겸 해서 앨범을 하나 만들어 보았는데, 앨범을 만든 후 일반인이 하는 첫마디는 이것이 었습니다.

“폰트는 어떻게 바꿔?”

Google이 그런 서비스를 넣어줄 리가 없습니다. 정말 한국적인 서비스, 폰트도 바뀌어야 하고, 배경음악도 나와줘야 하고, 스킨도 자유롭지만 쉽게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1촌도 있어야 할까요? 아무튼, 몇명에게 물어본 결과 호의적인 반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진 전문가나 Picasa를 쓰는 사용자는 미니홈피보다는 훨씬 유연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서비스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Picasa의 직관적인 사진 편집기능은 대단히 우수합니다. 그리고, Picasa Web Albums 또한 AJAX를 부분적으로 사용해서 매우 편리합니다.

미비한 점들

베타 버젼도 아니고 테스트 버젼이니만큼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합니다. Flickr에 비교한다면 정말 많은 리스트가 작성될 것이지만, 당장 급한 부분을 언급하면 이렇습니다.

1. 앨범을 블로그에 “이쁘게” 넣을 수 있는 기능
2. 검색 기능
3. Picasa Open APIs
4. Blogger와 연동기능(Blog It!)
5. AdSense 적용

테스트 겸 만들어 본 앨범을 보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현재까지는 검색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누가 앨범을 만들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Google 검색을 이용해서 주소를 알 수 있습니다.

site:picasaweb.google.com

위의 것으로 검색하면 만들어진 앨범의 리스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About Author

구글 전문 블로그 "팔글-인사이드 구글"을 2003년 부터 운영했으며, 애드센스와 유사한 애드얼라이언스의 기획&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IT 기업들의 생태계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광고, 디지털 콘텐츠 판매 등 여러가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3 Comments

  1. 피카사 자체의 사진편집 기능은 상당히 쉬우면서도 괜찮은 편이라 가끔 썼었는데, 몇몇 기능의 부재때문에 쓰지 않게 되더군요. Picasa Web Albums와의 연동이 무리 없이 잘 된다면, 오랫만에 Picasa2를 꺼내 다시 써볼만 하겠습니다. 설마 Blogger처럼 또 주기적으로 난리피우진 않겠죠…

  2. Blogger, Google 서비스들 중에서 가장 불안하다에 동의합니다. Google Pages Creator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돈도 받는 서비스인데, Blogger 처럼 되지는 않겠죠.

하나의 댓글은 블로그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