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N과 닮아가는 구글 도움말(Google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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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은 지금까지 도움말에 관한 많은 문제점이 있었고, 이는 구글 대부분의 서비스가 글로벌하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도움말에 관해서는 야후가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고, 구글은 서비스마다 천치만별로 작동되었기 때문에 영어를 쓰지 않는 타 국가의 경우 많은 불편함을 호소할 수 밖에 없었다.

과거 구글 도움말은 쿠키를 이용해서 동일한 페이지라도 영어, 한국어 등으로 표시되어 있고, 영어는 존재하는데 한글판이 존재하지 않은 페이지 같은 경우 에러를 발생하는 일까지 었었는데, 구글은 이 때문인지 올해 7월, 구글 도움말의 로드맵을 공식 블로그에 발표했고, 8월에 새로운 형식의 도움말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존의 도움말에 비해서 새로운 도움말은 마치 마이크로소프트의 MSDN과 같이 구글 전체 서비스를 포함하는 형식으로 바뀌었고, 다국어 체계도 예전에 비해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또한, 한국어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영어 페이지만을 보여주는 센쓰를 보여주기도 한다.

많은 서비스와 언어에 따른 도움말 시스템은 굉장히 복잡하며, 도움말 안에 프로그램이 삽입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구글 웹로그 분석기(Google Analytics)의 도움말엔 방문자를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이 뿐만 아니라, 피카사의 도움말에는 공지사항이 들어있기도 하다. 많은 업체에서 이용하는 것 처럼, 페이지 만족도에 대한 투표가 하단에 삽입되어 있기도 하다.

구글은 이번 개편으로 인해 많은 서비스들를 하나의 도움말 시스템에 통합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스템 또한 방대해 지고 있다. 한국어 사용자로서 가장 좋은 변화라면, 개편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서비스의 경우 우측 상단에 언어별로 변환할 수 있는 셀렉트 박스가 있다는 점이며, 이는 한국어 도움말이 미비할 경우 영문 도움말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

개편된 구글 도움말, 모든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글 도움말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지는 않고, 프로젝트 별로 다른 시스템으로 제작되어 있다. 하지만, 글로벌을 지원하는 서비스의 경우 점차로 새로운 도움말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고, 엄청난 분량의 문서가 저장되고 있다.

구글 도움말은 전세계 어떤 매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언론이나 공식 블로그에 공지된 내용이 이미 도움말에는 관련 문서가 삽입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다.

도움말의 글로벌화는 역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잘 정비되어 있으며, 마찬가지인 글로벌 기업 야후도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구글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MSDN과 마찬가지로 매우 복잡한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만 하지만, 아직까지는 모든 서비스에 적용되어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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