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맵의 해킹 서비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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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인과 윙버스팔글에서는 구글 디벨로퍼 나이트의 맵 API 섹션에서 발표자였던 크리스 아테나시오(Chris Atenasio)에게, 현재 구글 맵을 API를 쓰지 않고 해킹하는 서비스들에 대해서 질문을 한 바 있다. 그리고, 당시 두개 정도의 사이트가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 서비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맵 API를 사용하지 않고, 맵 데이터를 직접 접속해서 플래쉬로 가져오고, 그 지도를 독립적으로 콘트롤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도 데이터를 직접 콘트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구글 맵 API 자체가 구글이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도 데이터를 직접 콘트롤하는 웹사이트는 예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던 플래쉬 어스(Flash Earth)라는 서비스로, 현재 버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애스크, 나사 그리고 오픈 레이어의 위성지도 전체를 네이게이션 해 주는데까지 발전했다.

이 서비스가 나온 시기가 2006년 2월이었으니 구글이 이런 서비스를 시연용으로는 용인해 준다는 의미가 있다.

구글 맵을 해킹한 또다른 사이트는 한국에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윙버스맵인이라는 서비스. 이 두개의 서비스 모두 플래쉬로 구글 맵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고, 구글 맵 API는 전혀 쓰지 않는다.

구글 맵을 해킹한 서비스 중 하나인 윙버스

맵인, 구글 맵 해킹 서비스

이런 서비스를 매쉬업이라고 해야할 지는 확신이 서질 않지만, 구글이 이런 식의 서비스를 강제로 막지는 않는다는 것은 현재까지 맞는 말인 것 같다.

하지만, 해킹을 하지 않고 서비스를 하려는 회사들도 생기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한편, 현재까지 구글 맵의 엔터프라이즈 유료 서비스는 아시아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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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전문 블로그 "팔글-인사이드 구글"을 2003년 부터 운영했으며, 애드센스와 유사한 애드얼라이언스의 기획&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IT 기업들의 생태계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광고, 디지털 콘텐츠 판매 등 여러가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6 Comments

  1. 해킹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 API를 쓰지 않고 이미지만 갖다 쓰는건데, 해석하기의 차이이겠지만 ‘해킹’이라고 하니까 마치 부당한 목적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하고있는듯 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2. 해킹은 아닐지라도 ‘도작(盜作)’인것은 맞죠.

    남이 애써 만든 지도 데이터를 그렇게 뺴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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