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래이 광고는 전통적으로 야후가 강하지만, 지금 소개할 광고를 본다면 그렇지도 않다는 사실에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유튜브는 닌텐도의 새로운 게임인 와리오랜드(Warioland Shakeit)의 프로모션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 광고의 주소는 http://www.youtube.com/experiencewii.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자.
이 광고는 구글 광고 솔루션인 애드워즈에서 위젯 광고에 해당한다. 이 광고가 실제 호스팅 되어 있는 곳은 유튜브도 구글도 아닌 구비, 실버스타인 엔 파트너(Goodby, Silverstein & Partners)라는 곳이다. 당연하겠지만, 닌텐도는 이 곳의 고객 리스트에 올라있다.
제작된 광고는 회사 웹사이트에 올라가고, 구글의 가젯 저장소인 gmodules.com에 호스팅되고 있다.
한편, 유튜브 입장에서는 광고 페이지를 따로 할당할 수 없기 때문에 채널을 이용해서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이 광고의 주소인 http://www.youtube.com/experiencewii 은 공식적으로 experiencewii라는 채널 주소다. 광고는 그 채널의 배경에 아이프레임을 넣는 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채널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채널 상단에 이미지나 플래쉬를 넣는 것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등록이 되어 있던지 스폰서, 즉 광고주가 되어야 가능하다.
이 모든 광고는 구글스럽게 작동된다. 즉, 기존 구글의 서비스 제품군을 최대한 활용되고 있는데, 이 광고의 크래딧을 만든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캠페인 제작 : Goodby, Silverstein & Partners
매체 : 유튜브 experiencewii 채널의 상단 부분
호스팅 : 구글 가젯 서버(gmodule)
저작도구 : 플래쉬
통계 : 구글 Analytics
별도의 페이지로 구성하지 않고 기존 시스템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구글의 방식이다.
6 Comments
아 이거 진짜 올해 최고의 광고!!
끼야… 정말 재미있는 광고네요.
어제 친구가 소개해서 광고를 보고 처음 내뱉은 말이 “Just like Google” 이었는데, 이곳을 방문하고는 궁금증이 풀렸습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와하하… 재미있군요!!!
투피엠니가밉다전해주세요
해군아버지
대한민국
이젠 마케팅도 꼭 유튜브를 이용해야겠군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