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댄스(Google Dance) 스타트

2006년 9월의 구글댄스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Pankaj Gupta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구글 댄스(Google Dance)가 드디어 시작되었다고 알려왔습니다. 구글 댄스는 구글 검색엔진의 순위에 기초가 되는 페이지랭크 값이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글 댄스가 끝나게 되면 검색 결과의 순위가 바뀌기 때문에 검색엔진 마케터들은 많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은 그다지 관계없지만, 영어권 나라의 경우 구글로 부터 유입되는 트래픽이 많기 때문에 순위에서 밀리게 되면 매출에 치명적인 타격이 오게 됩니다. 어떤 회사는 이로 인한 손실로 인해 구글에 소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구글 댄스가 시작되면 구글 데이터 센터의 페이지 랭크 값이 틀리게 나오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지식이 필요한데, 구글은 하나의 서버에 페이지들을 저장해 놓는 것이 아니라 약 70개의 서버에 저장하고, 일반적으로 70개의 데이터 센터의 페이지 랭크 값이 일치합니다.

하지만, 구글 댄스가 시작되면 서버들 간의 페이지 랭크 값이 틀리게 나오게 됩니다. 즉, 한꺼번에 변환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변화되기 때문에 페이지 랭크 값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리플닷넷에선 구글 페이지랭크 값을 알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한 적이 있는데, 구글 댄스에 대해서 알기 위해선 모든 데이터 센터의 페이지랭크 값을 알아야 하고, Live PR이라는 곳에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페이지 랭크 값이 다른 서버가 보입니다. 이것이 미래의 페이지 랭크 값일 가능성이 큽니다. 구글 댄스는 경우에 따라서 몇주간(보통 30일) 지속될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페이지랭크 값이 퍼지게 됩니다. 또, 이 동안은 툴바의 페이지랭크값이 접속할 때마다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랭크값이 0인 분들은 랭크값이 늘어나면 구글에서 검색되는 페이지의 수도 늘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