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팔글-인사이드 구글에 대해서

팔글-인사이드 구글“은 2005년 11월 24일에 론칭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구글 전문 블로그입니다. 팔글은 수 많은 해외의 언론과 블로그들 중 구글에 관련된 대부분의 기사를 스크랩하고 있으며, 한국과 연관이 있는 사실들을 우선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홍보 담당자와의 직접적인 라인을 이용해서 더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팔글의 모든 콘텐츠는 이삼구가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팔글-인사이드 구글은 조선일보 인터넷판과 ZDNET의 전문블로그로 선정되었고, 올블로그 2006년 블로거 탑100에서 19위를 차지했고, 피드버너의 FAN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팔글의 내용이나 코멘트, 기사나 새로운 소식 등의 내용을 알리고 싶다면 이메일(editor@palgle.com)을 이용해 주세요.

이삼구는 누구?

“넌 누구냐?”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내가 생각하는 것과 남이 생각하는 내 모습이 전혀 틀릴때가 많지만, 약간의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나름대로 공정하게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만 자신은 없습니다. ^^;

전 인천에서 74년에 태어나서 고등학교 때까지 인천에서 살았습니다. 공군사관학교에 합격해서 군인이 될 뻔 했으나, 그 때가 사춘기였는지 바로 나와서 재수를 했어요. 그러니까 21살 때부터 서울과 인천을 왔다갔다 하면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대학 3년차 때 벤처 광풍이 한국을 덥쳐서 그 당시 인터넷 무역이라는 희한한 아이템을 들고 그 열풍의 한가운데로 투신 자살을 시도했었습니다. 사장은 제가 아니었지만, 아이템을 기획하고, 팀을 만들고, 특허 신청하고, 투자자 앞에서 브리핑까지 했었네요. 1년 정도를 회사에서 얻어준 아파트에 기거하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고(그 때 사장님과 이사님들은 적지면 얼마간의 돈을 만졌다는 후문이…), 학업에 전념해서 졸업을 하게 됩니다.

졸업을 하자마자 어머니에게 천만원을 빌려(그 동안 제가 빌려드린 돈의 2/3 정도)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역시 사업은 서울에서~~~”라는 유언을 남긴채 사업채는 접어야만 했어요. 대단한 손해는 없었지만, 생각만큼 영업이 힘들다는 생각에 당분간은 회사 생활을 하기로 했습니다.

종로에 있었던 세네주라는 회사에 입사해서 6개월간의 정말 빡씬 홍보일을 하게 됩니다만, 상당히 재밌었고, 배운것도 많습니다. 아마도 지금 제가 아는 지식의 2/3 정도는 그 때 배운 걸꺼에요. 매달 3억원의 광고를 제 사인만으로 집행을 했고, 7-8명의 팀원을 일사분란하게 지휘할 만한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요. 그 때의 경험이 나에게 인터넷 광고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붙여줬습니다.

그 후, 댄스에듀테인먼트라는 국내 댄스계의 지존, 김영우 나이트댄스의 기획과 외부 파트너십, 그리고 개발까지 도맞아 하면서 이 바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느낀 것은 역시 “왠만해선 혼자 가자” 였죠. 포탈과의 제휴는 참 고통스럽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태터앤컴패니라는 블로그 전문 회사(?)에 왔고, 100일 정도 다니다가 지금은 쉬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쉬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충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제 목표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사용하지만, 생산적일 수도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에요.

(Contact : cable8m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