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새로운 시도인 인쇄물 광고, 마감기한 연장
2006년 2월 8일 애드워즈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공지된 구글의 새로운 시도 중 하나인 인쇄물 광고의 입찰 기간이 2월 20일에서 24일로 연장됐습니다. 구글은 그 이유를 새로운 광고 형태이기 때문에 입찰할 시간을 늘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글 애드워즈는 구글 자체광고와 애드센스로 서비스가 되고 있는데 시험적인 서비스로 라디오 광고, 지도 광고, 책검색 광고, 피드 광고 그리고 인쇄물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인쇄물 광고는 다른 광고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구글의 강점은 많은 데이터를 모아서 연관성있는 광고를 출력해준 다는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구글 애드센스는 웹페이지를 분석해서 최적의 광고주와 연결시켜주어 광고효과를 극대화 시킵니다.
하지만, 인쇄물 광고는 구글이 미리 잡지와 부킹을 하고 광고주는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전혀 모르는채 세가지 크기(1/4, 1/2, 한면) 중 한개를 선택하고 입찰가를 넣어서 광고를 내는 전형적인 오프라인 광고를 매우 간단하게 시스템화 시켜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구글 광고주는 현재는 애드워즈 시스템에 통합되어 있지 않지만, 인쇄물 광고가 정식 서비스될 경우 한 시스템에서 웹사이트와 인쇄물에 동시에 광고를 낼 수 있는 강력한 툴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구글은 현재까지의 행보로 추측컨데 모든 광고를 단일 시스템으로 묶는 광고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인쇄물 광고의 마감기한이 4일 연장된 이유는 확실하게 공지가 되진 않았지만, 가장 쉽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구글이 먼저 산 잡지의 페이지들이 남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쇄물 광고의 입찰페이지를 보면 세가지 크기를 정할 수가 있는데 광고주가 시험삼아 1/4이나 1/2로 입찰을 했을 경우 여백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광고를 올릴 수 있는 잡지는 스물 여섯가지나 되기 때문에 편집배열표를 조절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하나의 가능성은 광고주 차체가 별 흥미를 못느꼈을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4일 연장으로 갑자기 광고주가 생길리도 없기 때문에 인쇄물 광고 시스템을 최적화시키는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구글 애드워즈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구글은 이런 테스트를 매우 즐긴다는 글로 미루어 어떤 아이템도 진행해 볼 수 있는 자금력과 자유스러움은 부럽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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