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마케팅의 R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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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웹사이트의 검색엔진을 책임지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유알엘월드(urlworld.co.kr)가 웹사이트 접속이 안되고 있습니다.

유알엘월드 홈페이지

유알엘월드는 SBS, KBS,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중앙일보, 한국일보, 한겨레, 씨네21, 매일경제, 한국경제, 서울경제 등 신문사 웹사이트를 위주로 영업을 한 업체인데, 광고비가 상당히 저렴해서 가끔 이용을 하던 업체였습니다.

이 업체는 키워드 광고를 년단위로 진행하고, 툼네일 이미지도 보여지는 등 가격대비 광고효과가 너무도 좋았었는데요, 확인 결과 유알엘월드와 제휴했던 신문사 웹사이트들이 오버추어나 와이즈넛으로 전환을 했군요.

광고주 입장에서는 저렴한 유알엘월드를 더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었고, 그보다 비싼 오버추어 등을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광고를 영업하는 회사는 일반적으로 말도 안되게 싼 가격을 제시하는데, 역시 그것 가지고는 운영이 안되는 모양이네요. 매체 입장에서도 오버추어와 제휴하면 더 많은 수익이 나게 되니 국내 기업과 제휴할 필요가 없을테고…

이제 시장에서는 와이즈넛, 온오프코리아, 징구닷컴 등이 존재하게 됐는데, 이 세 회사도 광고주를 설득해서 적절한 이익을 올리는 영업을 해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매체들이 사실상 오버추어와 Google AdSense로 전부 넘어가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Google 도 CPA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는데, 제휴마케팅의 양대 산맥인 링크프라이스와 ILikeClick도 광고비를 올리는 방향으로 선회하지 않으면 모든 매체를 Google에게 빼앗길 수도 있겠습니다.

매체가 우선일지, 광고주가 우선일지… 적당한 타협점이 필요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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