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사 2.5 베타 딱지 떼다
구글(Google)의 설치형 프로그램 중 가장 구글스럽지 않은 프로그램인 피카사(Picasa)가 드디어 Beta 딱지를 떼고 자동업그레이드를 통해 정식버젼 2.5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로서 피사카 웹 앨범(Picasa Web Album)을 정식 버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카사(Picasa)는 사진편집 전용 툴로 구글은 2004년 7월 13일 공식적으로 인수를 발표한 디지털 사진 관리 회사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또한, 피카사는 구글의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UI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구글 로고만 지운다면 피카사나 피카사 웹 앨범 등은 전혀 구글스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피카사 웹 앨범이 AJAX를 사용해서 구글스럽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세세한 설정 변경 등은 피카사 팀만의 매력입니다.)
피카사 웹 앨범이 나온 후, 피카사는 웹 서비스와의 연동버젼을 베타 형식으로 별도로 제공했고, 북미 시간으로 9월 15일 드디어 피카사 2.5(빌드 넘버 32.94)로 통합 제공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설치 없이 자동 업그레이드로 피카사의 최신버젼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자동 업그레이드 후 재시작 필수)
이번 업데이트의 변경사항은 이렇습니다.
- 온라인 공유(피카사 웹 앨범을 말함)
- 폴더를 트리형으로 구현
- 사진 변경을 기록(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진을 변경했어도 피카사에 기록됨)
- 향상된 임포트(폴더에 임포트가 가능하고, 성능을 개선)
- 스크린세이버(별표된 사진을 네가지 프리젠테이션 가능)
- 지오태그로 구글 어스와 연동되며, KML파일을 만들 수 있음
- 더 큰 툼네일(작은 사진들을 만들 수 있고, 성능을 개선)
- 새로운 RAW파일 지원(Canon 30D, Nikon D200, and DNG 등)
가장 흥미로운 기능은 3번 사진이 변경되는 것을 백업한다는 것입니다. 피카사에서 편집되고 난 후 포토샵 등으로 사진을 다시 바꾸었을 경우 그마져도 피카사에선 기록하고 예전 사진을 복구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피카사 팀은 대단히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변경사항을 더 자세히 보시려면 릴리즈 노트를 참고하고, 지금까지의 변경사항은 도움말을 참고하세요.
Update 20060917
피카사 2.5 다운로드는 피카사 웹 앨범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HFK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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