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로 수익내는 세가지 방법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구글 매출의 99%는 광고에서 나온다. 이 말은 구글은 검색과 광고를 제외한 어떤 서비스에서도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의미다. 심지어 구글은 유료로 서비스 중인 회사를 인수해서 무료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구글은 이런 식으로 웹로그 분석기와 3D 모델링 툴을 무료로 제공하고, 위성 지도마져도 무료로 자사의 서비스에 추가시켰다. 따라서, 구글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려면 광고를 이용해야한다. 그렇다면, 구글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첫번째가 바로 애드센스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웹사이트 제작자는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다.
애드센스의 장점은 따로 광고주를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괜찮은 수익을 내 준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애드센스는 국내 어떤 회사보다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올려준다. 미화 100불이 넘지 않으면 받을 수 없고, 부정클릭이 발생하면 경우에 따라서 일방적인 계약 해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단점이다. 하지만, 한달 페이지뷰가 2000만번이 넘거나 500만회 이상의 검색이 발생할 경우엔 구글과의 별도 계약을 통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애드센스는 구글 매출의 44%를 차지할 만큼 전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애드센스만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국내 많은 신문사들이 애드센스를 이용해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두번째는 구글 도메인파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여러분이 도메인을 몇개 혹은 수백개를 구입하고, 그 도메인을 방문하는 사람이 매월 75만명이 넘는다면 이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다. 구글은 도메인을 자사 서버에 등록해서 도메인 이름과 비슷한 내용의 광고와 정보를 보여준다. 애드센스와 마찬가지로 이 프로그램은 클릭이 발생할 경우 수익이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구글의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는 댓가로 수익을 얻는 방법이 있다.
구글은 이런 식의 다섯가지 제휴마케팅 상품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를 예로 들자면, 구글은 피카사라는 싸이월드 스튜디오와 비슷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구글이 제공하는 배너를 어떤 사용자가 클릭하고 그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면, 배너를 올린 사람은 얼마의 금액을 구글로 부터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그 외에도 파이어폭스, 구글 패키지 등을 지원한다.
미국에선 이 세가지 경우 외에도 구글 베이스에서 상품을 팔거나, 라디오 혹은 출판물의 광고 수익을 받는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국에선 서비스되지 않는다.
이런 방법들은 구글 고유의 것은 아니고, 국내에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최근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애드클릭스라는 상품을 선보였는데,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다음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은 광고를 허용함으로서 수익을 낼 수 있다. 구글이 100불이 넘어야 지불받는데 반해 이 프로그램은 한달 수익이 얼마가 됐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계정이 비활성화되는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으로 얼마의 수익을 내던간에, 구글 애드센스의 출현으로 인해서 다음을 시작으로 네이버와 싸이월드도 사용자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차후 서비스 기획에 추가시킨다고 한다. 이런 변화는 전문적인 콘텐츠 제작자가 블로그나 미니홈피, 카페 등을 수익을 보장받는 배포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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