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게임 시장까지 진출하나?
현재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라면 구글과 야후, 그리고 MSN으로 나눌 수 있다.
복잡해 보일 수 있으므로, 서비스 이름으로 분류한다면, 구글의 애드워즈와 애드센스, 야후의 오버추어와 YPN, MSN의 애드센터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한국에선 야후와 오버추어가 아직까지 별도 법인이다)
대부분의 광고 개발 및 테스트는 구글의 애드센스가 가장 빠르다. 구글은 검색과 문맥광고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를 이용한 기업 광고, 잡지 신문광고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TV 오디오 인터넷 방송에 들어가는 광고도 테스트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가장 먼저 RSS와 같은 피드에 삽입되는 광고를 테스트한 바 있다.
MSN과 야후는 구글을 쫓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유일하게 MSN에서만 추진되는 광고 상품이 있는데, 바로 애드센터의 게임 콘솔 광고가 그것이다.
MSN은 매시브(Massive Inc.)를 작년 약 미화 300만불에 인수했다. 매시브는 콘솔 게임에 광고를 삽입하는 것으로 운영한 회사로, 미국에는 이런류의 회사라면 더블 퓨전(Double Fusion)과 같이 몇개의 회사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도 애드스케이프 미디어(Adscape Media Inc.)라는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서 협상중이라는 사실을 웹사이트에서 알려왔다. 애드스케이프는 매시브와 마찬가지로 콘솔 게임에 광고를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더 자세히 알아보자.
애드스케이프는 2002년에 노텔의 엔지니어 댄 윌리스에 의해 캐나다에서 만들어 졌고,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업중이다. 애드스케이프는 콘솔게임, 말하자면 컴퓨터가 아닌 플래이스테이션과 같은 가정용 게임 타이틀에 넣는 광고 상품을 영업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음주 쯤 인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구글은 미리 인수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인수 가능성을 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무튼, 그 어떤 서비스보다 광고에 집중하고 있는 구글이 게임을 놓칠리는 없을 것이다.
양키그룹은 게임 광고 시장이 2004년 3400만불에서 2005년 5600만불로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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