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페이지, 복수 주소 설정 가능
구글 페이지 서비스에 여러개의 도메인을 연결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잦은 버그로 인해 탈도 많고 말도 많은 구글 연구소(Google Labs) 출신의 웹 페이지 제작 서비스인 구글 페이지 크리에이터(Google Page Creator)에 복수의 주소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로서 구글 유저는 여러가지 페이지들을 복수개의 주소에 나누어 담을 수 있게 됩니다.
구글 페이지는 제작 당시부터 버그가 너무 많아 팔글에선 사용하지 말것을 권고했는데, 이런 서비스가 구글 앱스(Google Apps)에 추가되면서 쓰지 못할 정도의 버그는 고쳐진 상태입니다. 사용자의 요청으로 현재는 구글 애드센스도 추가가 되며, 구글 가제트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 나온 링크를 클릭해서 다른 주소를 설정하면 또다른 구글 페이지가 생깁니다. 구글 페이지의 호스팅용 주소인 googlepages.com을 이용하게 되며, 페이지를 만들게 되면 관리자 페이지는 다음과 같이 수정됩니다.
구글 페이지는 나올 당시부터 구글 아이디 검색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 해킹의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따라서, 아이디를 이용한 주소 이외에 닉네임을 이용한 주소가 생기기를 많은 사용자가 요청을 했습니다.
구글 페이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한 해킹이란, 구글 검색의 site 오퍼레이터를 이용해서 구글 아이디들을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서 239gle.googlepages.com이라는 도메인이 있다면, 이 사람의 구글 아이디는 239gle이 되는데, 이것을 구글 검색에서 찾기 위해서는 site:.googlepages.com으로 검색하면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구글 메일 유저들의 자동 주소 수집이 가능하고, 스팸 발송의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블로그나 홈피에 아이디가 흔히 사용되기 때문에 문제가 될지 어떨지는 개인의 판단에 달린 문제입니다.
구글의 닉네임 체계는 아직 확정되어 작동되지는 않지만, 서비스마다 닉네임 기능이 있는 서비스가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피카사 웹 앨범의 주소와 로그인 체계는 참으로 신기하게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기능 업데이트로 웹 페이지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 앱스에 추가되어 있는 도메인 웹 페이지에는 이 기능이 구현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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