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그룹스, 베타 떼고 한글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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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구글 그룹스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구글 그룹스는 개발자들을 위주의 강력한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그 이유는 구글 그룹스가 뉴스그룹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뉴스그룹은 웹이 나오기 이전부터 커뮤니티를 위한 도구였다. 구글은 구글 그룹스의 구조에 대대적인 수정을 가했다. 팔글에서는 이미 구글 그룹스 베타에 대한 리뷰를 팔글를 통해서 알린 바가 있다.

구글 그룹스는 이제 베타가 아니다. 이전과 비교해 본다면 매우 화려해 졌고, AJAX를 이용한 사용자 편의성도 늘어났다. 이 외에도, 100메가의 파일 공유 기능이라면지, 이메일과의 강력한 통합을 제공하는 등의 기능도 추가되었다. RSS와 같은 피드를 이용하는 기능도 살며시 추가되었다.

한편, 구글 그룹스는 베타를 떼기 바로 전, 한국만을 위한 도메인을 만들었다. 사실 구글의 모든 서비스는 한글 페이지가 따로 없어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쿠키나 계정 정보를 이용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를 제공하는데, 구글 애드센스나 구글 검색 등도 하나의 도메인을 갖지만, 사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원하는 언어를 보여준다.

아무튼, 구글 그룹스를 한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groups.google.co.kr로 접속해야 하지만, .com으로 접속을 하고, 언어를 한글로 설정해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의 서비스는 회원 가입 없이 사용하는, 예를 들어 검색과 같은 점유율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전통적으로 로그인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의 점유율은 그리 높지 못하다. 구글 그룹스도 기본적으로 회원제 서비스이고, 특히 한국에서는 이미 커뮤니티가 정체되어있기 때문에, 어떤 이슈를 만들지는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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