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007년 1분기 실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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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공식 투자자 홈페이지보도자료를 통해 2007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구글 2007 Q1 로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69%, 순수익이 66% 성장한 실적이지만, 분석가들은 위험신호를 감지하고 있다.

우선, 2006년 4분기보다 분기별 순수익이 줄어들었는데, GAAP가 적용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순수익은 $1,030.7, 올해 1분기가 $1,002.2(단위:백만불), 약 3% 정도 줄었는데, 그 이유는 더블클릭의 매입을 현찰로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구글은 가장 많은 수익을 검색 광고로 얻고 있는데, Hitwise의 통계에 따르면 이미 전체 미국 시장의 64%를 커버하고 있다. 한국의 네이버도 마찬가지지만, 검색의 독점은 한계가 없을 정도까지 진행이 되고 있고, 2위 사업자들의 생존까지 위협할 정도가 되었다.

한편, 구글은 검색 광고시장 이외에도 라디오, TV, 잡지, 게임기 등 지구상의 모든 미디어의 광고 플랫폼이 되기 위한 연구와 인수 합병을 지속하고 있는데, 세계 최강의 기업이라 일컬어지는 MS마져도 광고에서 만큼은 구글의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이고, 야후의 새로운 광고 플랫폼 파나마도 검색 사용자 자체가 늘지 않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구글 성장세의 끝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지만, 주가는 발표 후 0.92% 빠진 471.65 달러로 주식 시장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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