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인화 홈페이지의 새로운 이름, 아이구글(iGoogle)
드디어 구글이 어처구니 없는 이름들을 포기하기 시작했다.
이름만 보면 구글 워드프로세스와 스프레드쉬트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서비스,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가 아이구글(iGoogle)이라는 이름으로 새출발을 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알려왔다.
명칭이 바뀌면서 영어로만 서비스되던 구글 테마가 22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한글로도 물론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새로운 도메인, www.igoogle.com은 구글 소유로 등록되어 있고, 확인한 바로는 구글 검색으로 리다이렉트 되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는 포지셔닝이 상당히 애매했다. 이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www.google.com/ig라는 도메인을 입력해야 했는데, 얼마전부터 www.google.com이라는 도메인으로 직접 접근이 가능했다. 이런 접근방식의 애매함은 사용상의 불편함을 초래했다.
구글 홈페이지를 첫페이지로 쓰는 사용자라면 깔끔함과 매우 빠른 속도를 포기할 순 없을 테지만, 개인화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구글 검색이 아니라 개인화 서비스로 접속이 된다. 최근 구글은 이런 정책을 또 바꾸고 개인화 페이지와 구글 검색을 아이구글이라는 용어를 만들면서 완전히 분리했다.
서비스 내용은 둘째치고라도, 아이구글이라는 이름은 왠지 애플스럽다. 아래의 서비스 명칭은 무엇으로 바뀔 것인지 기대된다.
- 구글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쉬트
- 구글 도메인용 애플리케이션
P.S.
설마 구글 오피스라는 이름 대신, “구글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쉬트와 프리젠테이션”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진 않겠죠?
구글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쉬트의 공식 명칭이 한국어는 “구글 오피스”, 영어로는 “Google Docs”로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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